‘팔꿈치 부상’ 윌슨, 부상자 명단서 ML 복귀

입력 2014-04-16 09: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A 다저스 브라이언 윌슨.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브라이언 윌슨.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이번 시즌 개막과 동시에 팔꿈치 부상을 당한 ‘특급 셋업맨’ 브라이언 윌슨(32·LA 다저스)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

LA 다저스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윌슨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시키며 왼손 구원 투수 파코 로드리게스(23)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윌슨은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후 팔꿈치 신경 손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윌슨은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윌슨은 팔꿈치 상태 회복에 힘썼고,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에서 2차례 등판해 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윌슨은 지난해 시즌 도중 LA 다저스에 입단해 18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하며 특급 셋업맨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건강한 몸 상태가 동반된다면 이번 시즌 역시 마무리 켄리 젠슨(27)의 앞에서 8회를 책임지는 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