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안타 맹활약 日 팬들 “이것이 4번 타자”

입력 2014-04-16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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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 4안타’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1경기 4안타 맹활약에 일본 팬들이 들썩였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야후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4안타 1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날 이대호는 3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에 일본의 대표적인 커뮤니티는 2CH에서는 “이대호가 별 것 아니라고 한 사람 누구냐” “홈런을 맞지 않은 게 다행” “이것이 4번 타자다”, “이 타구에 이대호 이외 선수라면 대체로 3루까지 갔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한편, 지난 10일 세이부 라이온스 전 이후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기존 0.353에서 0.400까지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활약에 소속팀 소프트뱅크는 4-1로 승리를 거두고 10승(5패)에 선착하며 퍼시픽리그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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