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이 바다에 침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오전 9시 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항하던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여객선은 안개 탓에 암초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정 등을 급파해 구조 중이며 현재까지 190여 명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실내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아직 300여 명이 선내에 남아있다.
사고 당한 진도 여객선 내에서는 “침몰 임박했다. 승객 모두 바다로 뛰어 들어야 한다”는 선내 방송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는 현재 90% 이상 기울어진 상태로, 경찰은 고속정 6척과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정말 안타깝네요”,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어서 구조됐으면 좋겠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얘들아 좀만 버텨”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공식 트위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