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 ‘발동동’

입력 2014-04-16 11: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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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전라남도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출동,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58분경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SEWOL)호’가 침몰 중이라고 조난신호를 보냈다.

이 여객선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 교사, 승무원 등 모두 477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다.

구조된 학생들은 서거차도로, 부상자는 진도 한국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한편 사고 당시 세월호에서는 “곧 배가 침몰하니 탑승객들은 바다로 뛰어내려라”라는 선내 방송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객선은 2013년 취항한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크루즈. 6825톤 여객선으로 선폭 22m, 속력은 21 노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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