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휘말린 가운데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58분경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SEWOL)호’가 침몰 중이라고 조난신호를 보내왔다.
이 여객선에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교사, 승무원 등 모두 476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은 사고 소식을 들은 즉시 학교 대강당에 모여 구조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며 항의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안산단원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어머니와의 통화를 통해 자신의 무사함을 알리고 사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날 사고를 당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안산단원고등학교, 무사히만 돌아오길"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모두 구조되길" "안산단원고등학교, 수학여행이었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