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안산단원고등학교 정차웅 군 사망 확인

입력 2014-04-16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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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세월호 사망자, 안산 단원고등학교'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신원 미상 남성 사망자가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으로 밝혀졌다고 채널A가 전했다.

이로써 진도 여객선 '세월호'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2)씨와 정차웅 군 2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정차웅 군은 목포 한국병원에, 박지영씨는 진도 한국병원에 각각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물이 차오르는 선실안에 승객들이 더 있었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침몰 여객선 생존자 김성묵씨는 16일 오후 Y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물이 차오르는 선실에서 30명 정도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 "현재 사망자가 2명이라고 하지만 더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고 밝혔다.

앞서 16일 오전 8시 58분경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SEWOL)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선에는 안산단원고교 학생, 교사, 승무원 등 모두 476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객선은 2013년 취항한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크루즈. 6825톤 여객선으로 선폭 22m, 속력은 21 노트다.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어떡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사망자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인명 피해 제발 늘어나지 말길”,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제발 무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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