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단원고 학생 사망, 중대본 “107명 실종”

입력 2014-04-16 14:27:0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서부지방해양경찰청

진도 여객선 침몰 단원고 학생 사망, 중대본 “107명 실종”

승객 452명과 승무원 24명 등 모두 476명을 태운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가운데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채널A는 여객선 ‘세월호’의 신원미상 남성 사망자가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 사망자는 선사 직원인 박지영(22) 씨와 정차웅 군 2명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2명이 사망하고 107명이 실종 및 생사불명이라고 전했다.

앞서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58분경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SEWOL)호’가 침몰 중이라고 조난신호를 보내왔다.

이 여객선에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교사, 승무원 등 모두 476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객선은 2013년 취항한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크루즈. 6825톤 여객선으로 선폭 22m, 속력은 21 노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