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에어포켓’으로 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자 찾을까

입력 2014-04-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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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제공|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영상 캡처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에어포켓’으로 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자 찾을까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현재 해경, 해군 등은 야간에도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들은 배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미상의 사망자 중 단원고 2학년 권오천, 임경빈 군의 신원이 밝혀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과 함께 선체 내부의 생존자의 구조와 관련해‘에어포켓’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로 탄산음료를 마시며 3일 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이번에 침몰한 세월호도 비교적 큰 배인 만큼 ‘에어포켓’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청해진해운 김영붕 상무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 “세월호가 15일 오후 9시에 출항했다. 원래 오후 6시30분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짙은 안개로 지연돼 출항했다”며 “이런 사고가 처음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청해진해운은 선박 인명 사고 피해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청해진해운 측의 발표를 접한 네티즌들은 “청해진 해운,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침몰한 책임은 어떻게 질려고” “청해진 해운 예전에도 사고 끔찍하다. 에어포켓으로라도 살아남아 있기를” “청해진 해운 여객선 침몰 사건 에어포켓이 마지막 희망일까.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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