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1안타 타율 0.283…텍사스,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14-04-17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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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이어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에도 바뀐 투수 찰리 퍼부쉬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날 기록은 4타수 1안타. 종전 0.287이었던 타율은 0.283으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2회 2점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8회말 레오니스 마틴의 3루타와 마이클 초이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한 뒤 9회말 2사 만루 마틴 타석에서 상대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의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마틴이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양 팀 에이스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다르빗슈 유의 맞대결은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7이닝 2실점한 다르빗슈에 판정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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