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20일 팬미팅 전격 취소… “실종자들 무사귀환 진심으로 기원”

입력 2014-04-17 12: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유연석이 팬미팅을 전격 취소했다.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연석 및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전 배우와 직원 모두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예정이었던 유연석 팬미팅 ‘2014 봄, 그리고 유연석’ 일정을 후일로 연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하기보다는 희생자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일정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한 이번 행사 일정 연기에 깊은 양해를 부탁한다”며 “진도 여객선 실종자 분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행사 일정을 재공지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킹콩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배우 유연석 및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전 배우들과 직원들 모두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4월 20일(일) 오후 2시에 예정이었던 배우 유연석 팬미팅 ‘2014 봄, 그리고 유연석’ 일정을 후일로 연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하기보다는 희생자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일정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불가피한 이번 행사 일정 연기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진도 여객선 실종자 분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행사 일정을 재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