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참사]손석희 10초 침묵 "세월호 생존자 가능성 묻다…"

입력 2014-04-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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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10초 침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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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보도 중 10초 동안 침묵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16일 방송된 '뉴스 9' 오프닝에서 "저는 지난 30년 동안 갖가지 재난보도를 해왔습니다. 재난보도는 사실에 기반해 신중해야 하고 무엇보다 피해자 유족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으로 알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오후 있었던 부적절한 인터뷰로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고 계십니다. 어떤 변명과 해명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책임자이자 선임 앵커로서 제가 배운 것을 후배 앵커에게 전해주지 못한 것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정중하게 사과했다.

손석희 앵커는 "속보를 전했던 앵커도 현재 깊은 반성을 하며 몸둘 바 몰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을 거울삼아 JTBC의 구성원 모두 신중하고 정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손석희 앵커는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월호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답변을 듣자 말을 잇지 못하고 10초동안 침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손석희 10초 침묵 영상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손석희 10초 침묵 영상 참담한 심경이 전해진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손석희 10초 침묵 영상 가슴이 먹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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