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선장 소환 조사 ‘피의자 신분’

입력 2014-04-17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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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사고]


해경이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세월호 선장 이모 씨를 재소환 조사 중이다. 해경에서는 세월호가 해수부의 권고 항로를 벗어났다고 전했으며, 특히 선장과 승무원이 먼저 탈출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 선장은 이날 조사 전 기사의 질문에 “피해자 승객에게 죄송하며 면목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여객선 침몰 당시 해역 시야가 나쁘지 않았다고 밝혀 안개에 따른 사고는 아니라고 전했다. 또한 본격적인 구조가 시작되는 17일 오후 들어 파도 2m까지 높아질 것이라 예보했다.

안행부는 현재 잠수인력 555명 동원해 구조작업을 위한 선박 진입로 확보 시도중이다. 1백 명 넘게 배와 함께 가라앉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선박에 공기 주입해 부양시켜 생존 확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탑승객 중 외국인도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한 외국인은 필리핀 가수 2명(구조) 러시아 학생 1명(실종)이다. 중국동포 한금희(37) 이도남(38)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뉴스 방송 캡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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