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에 미카·바우터 하멜 등 해외★들도 애도

입력 2014-04-17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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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에 미카·바우터 하멜 등 해외★들도 애도

“모두 무사 귀환 하시길”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의 뜻을 전하는 가운데 참사 소식을 접한 해외 스타들도 생존자들이 무사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영국 가수 미카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에서 여객선 침몰 사고가 났다고 들었다. 가족들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 마음을 전한다. 정말 슬픈 일이다”(Watching a report on the S Korea ferry sinking. My heart goes out to all those people waiting for unaccounted relatives. Deeply sad to watch)라고 심경을 남겼다.

네덜란드 가수 바우터 하멜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일어난 끔찍한 소식을 들었다. 지금 가족들의 심경이 어떨지 상상조차 하지 못 하겠다. 이건 악몽이다”(Terrible news from Korea, I can`t imagine what their families must be going through. It`s a nightmare)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 벨기에 출신 가수 시오엔 역시 “한국에서 끔찍한 사고가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희생자 및 생존자 가족들과 그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미카, 바우터 하멜, 시오엔은 수차례 내한공연을 하며 한국팬들에게 유독 애정이 깊은 아티스트들로 세월호 침몰 사고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이러한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17일 오후 2시 경 세월호 탑승자 475명 중 사망자 9명, 실종자 287명, 생존자 179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계속해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가용인력이 총동원돼 실종 인원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프라이빗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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