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세월호 생존자 단원고 쌍둥이 형제 극적 탈출

입력 2014-04-17 19: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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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서부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생존자’

16일 오전 침몰한 세월호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 쌍둥이 형제의 탈출 소식이 전해졌다.

세월호 생존자 안산 단원고 2학년인 이란성 쌍둥이 정복진·정대진(17) 형제는 침몰된 세월호에서 탈출해 16일 오후 고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세월호 생존자 정대진·정복진 쌍둥이 형제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안내방송에 따라 객실 내에서 구명 조끼를 입은 채 대기하고 있었으며 헤엄을 쳐 탈출구 쪽으로 향했다고 한다. 쌍둥이 형제는 배에서 탈출,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고 전해졌다.

쌍둥이 할머니에 따르면 쌍둥이 형제 중 복진 군은 어깨를, 대진 군은 눈을 다쳤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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