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인터뷰 논란 손석희 사과 “지난 30년간…”

입력 2014-04-17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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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사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JTBC 뉴스9 보도화면 캡처.

‘손석희,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JTBC 보도부문 사장 겸 앵커 손석희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인터뷰 논란에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손석희는 JTBC ‘뉴스 9’에서 앞서 벌어진 JTBC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관련 인터뷰 논란에 대해 책임자로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JTBC의 한 기자는 진도 여객선 침몰 생존 학생과 인터뷰를 하던 중 “친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아느냐?”고 물어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손석희는 뉴스 오프닝 멘트에서 “지난 30년 동안 갖가지 재난보도를 해왔다. 재난보도는 사실에 기반해 신중해야 하고 무엇보다 피해자 유족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 오후 있었던 부적절한 인터뷰로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고 있다. 어떤 변명과 해명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책임자이자 선임 앵커로서 제가 배운 것을 후배 앵커에게 전해주지 못한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죄의 뜻을 표했다.

또 “속보를 진행했던 후배는 깊이 반성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손석희 사과’ 소식에 누리꾼들은 “손석희 사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너무 잔인한 질문을 했다”, “손석희 사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부적절했다”, “손석희 사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안타까운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뉴스 9 ’ 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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