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 세월호 사고 소식에 “수학여행 전면 보류 검토”

입력 2014-04-17 2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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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서부지방해양경찰청

교육당국, 세월호 사고 소식에 “수학여행 전면 보류 검토”

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함께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교육당국이 수학여행을 당분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7일 “일선학교에서 계획한 수학여행을 계속 진행할 지 여부를 파악해 내일(18일)까지 보고하라고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세월호는 이날 오전 8시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7km 해상을 지나다 사고를 당했고, 낮 12시쯤 완전히 뒤집힌 채 수심 37m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교육당국이 수학여행을 보류한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생존자나 빨리 구할 생각해야지 수학여행 보류 신경쓸 때는 아닌 것 같다” “세월호 침몰 사건하고 수학여행하고 크게 연결 짓고 있는 교육당국이 좀 이상해 보인다” “세월호 구조 작업 힘내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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