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서부지방해양경찰청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하며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교육당국이 수학여행을 당분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7일 “일선학교에서 계획한 수학여행을 계속 진행할 지 여부를 파악해 내일(18일)까지 보고하라고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세월호는 이날 오전 8시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7km 해상을 지나다 사고를 당했고, 낮 12시쯤 완전히 뒤집힌 채 수심 37m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교육당국이 수학여행을 보류한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생존자나 빨리 구할 생각해야지 수학여행 보류 신경쓸 때는 아닌 것 같다” “세월호 침몰 사건하고 수학여행하고 크게 연결 짓고 있는 교육당국이 좀 이상해 보인다” “세월호 구조 작업 힘내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