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침묵, 전문가 견해 듣고 고개 푹...무슨 말 했길래?

입력 2014-04-18 0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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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가 방송 도중 10초간 침묵하는 영상에 누리꾼들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는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석희 앵커는 인터뷰에서 현재 침몰한 세월호 안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이 세월호 안에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들에게 도움이 되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백 교수는 “결론적으로 아주 희박하다”는 답했다.

백 교수의 대답에 손석희 앵커는 10초 간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생존자 관련 질문을 계속했다.

백 교수는 “지금 배가 기울어지는 상황에서, 예를 들어 똑바로 서 있기 어려운데 여러 개의 방의 객실을 다 갑자기 내려가서 문을 닫는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손석희의 침묵에 "손석희 반응, 인간미가 느껴진다" "손석희 침묵, 사과보다 더 뭉클했다" 손석희 침묵, 울컥하는 게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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