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구조작업 아무것도 안해” 파문

입력 2014-04-18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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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출처 | 뉴스타파

뉴스타파,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동영상 공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뉴스타파의 보도 영상이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7일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정부 재난관리시스템 불신자초' 라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6분 26초짜리 이 동영상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자 학부모들이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거세게 항의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단원고 실종자의 한 학부모가 “사고 현장에 UDT나 다른 해경 잠수부 대원들 아무도 안 들어가고 있는거냐”고 물었고, 해수부 관계자는 “민간 잠수부만 들어갔다”고 답했다.

실종자 학부모는 “지금 정부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며 정부 발표에 허탈감을 드러내며 분노했다.

뉴스타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승선인원과 구조인원, 실종자 수가 바뀌고 실종자 명단 등 기본 정보조차 가족들에게 공개하지 못할 정도로 정부 대응이 부실하다"고 전했다.

이어 세월호 소유 회사인 청해진해운 측이 선원 연수비로 쓰는 1년 예산이 고작 54만 원이라는 점도 보도했다.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뉴스타파 진짜 사실인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뉴스타파 내용 충격적이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뉴스타파 피가 거꾸로 솟는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뉴스타파 내용, 정말 가슴 아프다"라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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