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타파, 김문수 발언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다” 논란

입력 2014-04-18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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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김문수 지사 영상. 사진출처|뉴스타파 방송캡처

뉴스타파 김문수 지사 영상. 사진출처|뉴스타파 방송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타파, 김문수 발언 …“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다” 논란

뉴스타파 영상을 통해 보도된 김문수 경기도 지사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뉴스타파는 지난 17일 ‘정부 재난관리시스템 불신자초’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하루에도 수없이 바뀌는 승선인원, 구조인원, 실종자 수 등에 대한 정부 관리 시스템을 지적했다.

또 청해진 해운의 선원 연수비가 고작 54만 원에 불과했다며 미흡한 선원 교육에 대한 비판 보도를 냈다.

이날 영상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한 실종자 학생의 아버지가 김문수 지사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

이 아버지는 “경기도 지사님은 지금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하시는 겁니까? 지금 뉴스에는 0시 40분에 수색을 재개하고 있다는데, 실제로 가 보면 안 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문수 지사는 이에 “경기도 지사는 경기도 안에서는 영향력이 있지만, 여기는 경기도가 아닙니다. 여러 가지로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해수부 장관을 여기에 와서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뉴스타파 영상에서 김문수 지사의 반응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문수 뉴스타파 발언 말을 해도 꼭 저렇게 해야 했나” “김문수 지사가 뉴스타파에서 한 발언은 솔직히 잘못됐다” “김문수 지사의 뉴스타파 영상 보니까 분통 터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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