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교감 자살 추정, “나만 구조됐다” 자책하더니…

입력 2014-04-18 1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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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서부지방해양경찰청

단원고 교감 자살 추정, “나만 구조됐다” 자책하더니…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이틀 만에 안산 단원고 교감 강모(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8일 오후 4시쯤 “단원고 교감 선생님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18일 오후 4시 5분쯤 진도군 진도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단원고 교감 강모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단원고 교감 강모 씨가 등산복을 입고 있었으며 유서나 유품은 특별히 없었다고 전했다.

단원고 교감 강 씨는 세월호에서 구조된 뒤 "나만 구조됐다"며 자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이틀만에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단원고 교감 사망은 정말 충격이다”, “세월호 침몰도 충격인다 단원고 교감 사망 소식은 정말 안타깝다”, “단원고 교감과 같이 죽는 사람이 더 이상 이런 일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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