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스미싱 문자 기승 ‘주의 당부’

입력 2014-04-19 08: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 사고 사건을 이용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8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추가로 발송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확인된 스미싱 문자는 '실시간 속보 세월호 침몰 사망자 25명 늘어 더보기'란 내용과 함께 인터넷 URL이 담겨져 있다.

또 다른 스미싱 문자에는 '[GO 현장] 구조된 6살 어린이 '아기 아기 아기'란 글과 역시 인터넷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문자의 URL을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adt.apk', '최신소식.apk'란 이름의 악성앱이 다운로드된다. 이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을 훔치거나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 앱을 가짜로 바꾸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은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클릭하지 않는 것. 또한 스미싱 문자를 받은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에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피해신고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