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세월호 침몰] 경찰,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 현재 추적 중

입력 2014-04-20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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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신을 민간잠수부라 지칭한 뒤 한 방송사와 인터뷰를 한 홍가혜(26)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0일 채널A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부가 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한 홍가혜에 체포영장을 발부해 위치추적에 나섰다.

홍가혜는 지난 18일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작업과 관련해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하지 못하게 막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식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잠수부에 장비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면서 “다른 민간잠수부가 실제로 배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고 주장, 확인도 되지 않은 발언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방침으로 소환 조사하기로 결정했으나, 홍가혜는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은 현재 홍가혜는 목포나 진도 인근이 아닌 제3의 장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본격적인 추적에 들어갔다.

사진|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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