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정동남 “‘거짓 인터뷰’ 홍가혜, 다가가자 피하더라”

입력 2014-04-21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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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 씨. 사진 | 해당 방송사 보도 화면

세월호 침몰 허위 인터뷰 홍가혜, 유치장 구금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활동 중인 배우 겸 한국구조연합회 회장 정동남이 ‘거짓 인터뷰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에 대해 언급했다.

정동남 회장은 19일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작업을 못한 것도 아니고, 민간잠수부의 활동을 막은 적도 없다"라고 홍가혜의 발언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정동남 회장은 "어제 그 여자(홍가혜)를 만나 이야기 하려 했는데 뒤로 빠지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가혜는 18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하지 못하게 막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해 큰 혼란을 일으켰다.

전남경찰서는 "홍 씨가 20일 밤 10시 10분경 경찰서에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라며 "홍 씨가 소문만 듣고 인터뷰를 했다고 인정했다. 1차 조사를 마치고 현재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경찰조사 확인결과 홍가혜는 잠수부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허위 인터뷰 엄벌해야한다", "세월호 침몰 허위 인터뷰 정말 어이없다",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이 우선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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