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사진=방송화면 캡처.
침몰 참사를 맞은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가 4년 전 과거 인터뷰와 달리 실제 상황에서의 판단 착오로 더욱 큰 곤경에 처했다.
OBS 19일 방송에 따르면 이 씨는 4년 전인 2010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인천 제주 여객선을 이용하는 분은 안전하다”는 인터뷰를 가졌다.
이어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이 씨는 승무원의 지시에 따를 것을 강조하며 안전을 보장해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4년 후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에서 이 씨는 자신의 말이 무색하게 탑승객들의 안전을 저버리고 제일 먼저 배에서 탈출해 국민의 공분을 샀다.
한편 ‘세월호 선장 4년 전’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침몰 세월호 선장 4년 전 인터뷰, 책임지지 못한 말” “침몰 세월호 선장 4년 전 인터뷰, 안타깝다 정말” “침몰 세월호 선장 4년 전 인터뷰, 직무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