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부산지역 뇌염모기 첫 발견…“주의 당부”

입력 2014-04-21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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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보'

'일본뇌염 주의보'

부산지역에서 일본 뇌염모기가 발견돼 주의보가 발령됐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지난 18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첫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확인했다”며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은 제거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필요한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부터 10월까지 모기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해 전국 보건소에서 방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개모기가 처음으로 발견된 경우에 우선 발령하고,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밀도가 높은 상황일 때 다시 경보를 발령한다.

‘일본뇌염 주의보’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뇌염 주의보, 모기 싫어요” “일본뇌염 주의보, O형을 많이 물던데” “일본뇌염 주의보, 벌써 이런 계절이” “일본뇌염 주의보, 모기 무서워”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와이 방송 캡처 '일본뇌염 주의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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