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구조 이레째 사망자 수 100명 육박 ‘안타까운 현실’

입력 2014-04-22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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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세월호 수색 현장’.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침몰 세월호 수색 현장’.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구조 이레째 사망자 수 100명 육박 ‘안타까운 현실’

침몰된 세월호 구조 이레째인 22일 아침 사망자 수가 100명에 육박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아침 시신 12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구조팀은 사고지역 인근 해역에서 7구를 수습했다.

선내 격실에서는 7시 여학생 2구와 64년생 남성 최모 씨의 시신과 신원미상 여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7시 40분쯤 같은 장소에서 73년생 남성 이모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로써 오전 9시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6명 중 구조자는 174명이며 사망자는 99명이다. 생사와 소재가 불분명한 실종자는 203명이다.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몰했다. 6852t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객 476명이 탑승했다.

현재 해경과 군 당국은 함정, 민간어선, 항공기, 잠수사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2일 구조 가능한 정조시간은 8시 13분 전후와 오후 2시 16분, 밤 7시 31분 전후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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