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진이한, 눈물 흘리며 김영호 횡포에 종지부

입력 2014-04-22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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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이한이 정신적인 아버지로 모셔온 사람을 제 손으로 죽여야 하는 아픔을 절절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8회에서 탈탈(진이한)을 자신의 오랜 주군이자 숙부인 백안(김영호)를 죽이는데 동참했다.

탈탈은 이날 승냥(하지원), 백안 양 쪽으로부터 서로를 죽이는데 협조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탈탈은 승냥의 편으로 돌아서서 백안을 궁 안으로 데려와 그의 암살을 도왔다.

이후 탈탈은 승냥의 자객들을 죽이고 밖으로 나가려는 숙부 백안의 배에 칼을 찌른 채로 “기억하십니까? 권력욕에 사로잡혀 추해지시면 제 손으로 숙부님을 제거하라 하셨습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시청자들은 이날 진이한의 연기에 "진이한, 실제로 백안 죽일 줄은 몰랐다" "진이한 눈물연기, 안타까웠다" "진이한 때문에 '기황후'가 더 재미있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황후’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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