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 “맨유 선수들, 모예스 경질 부끄러워해야”

입력 2014-04-23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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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동아닷컴]

‘독설가’로 유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43)이 맨유 선수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전 ITV 해설자로 나서 22일 맨유 감독에서 경질된 모예스를 언급했다.

로이 킨은 이날 “부끄러운 일이다. 시간을 더 줬어야 한다. 선수들 중 일부는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 감독을 그만두게 한 것은 결국 이들이기 때문”이라며 성적 부진의 책임이 선수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그 7위라는 성적은 실망스럽고, 책임이 있지만, 모예스는 선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모예스를 옹호했다.

한편, 로이 킨은 1993년 이후 12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며 7번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레전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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