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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리고 맞고 깨지고…이런 이선균 본 적 있어?

입력 2014-04-23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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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리고 맞고 깨지고…이런 이선균 본 적 있어?

범죄 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절체절명의 형사 ‘고건수’ 역을 맡은 이선균이 온몸을 던진 액션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은다.

까칠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오가며 흥행을 이끌어온 이선균이 기존의 로맨틱한 이미지를 벗고 ‘끝까지 간다’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단 한번의 실수로 위기에 몰린 절체절명의 형사 ‘고건수’로 분한 이선균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온 몸을 던진 생애 첫 액션 연기를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끝까지 간다’는 합이 잘 짜인 액션이 아닌 실제 맞고 깨지고 부딪치는 사실적인 액션으로 영화에 대한 몰입을 더한다. 화장실, 아파트 실내 등 일상적 공간에서의 치고 받는 치열하고 격렬한 몸싸움은 형사 ‘건수’의 악과 깡으로 승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색다른 쾌감과 재미를 전한다.

특히 이선균은 실제 아파트 19층에서 와이어 하나에 의지한 채 촬영에 나서고, 변기에 박히고 맞고 뒹구는 거친 액션을 직접 소화해 영화의 리얼함을 한층 배가시킨다.

이에 이선균은 "건수는 살아야겠다는 절박함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에 멋있거나 과장되기 보다는 현실적인 액션을 보여주고자 실제로 때리고 맞으며 연기했다”고 전한 데 이어 최동헌 무술감독은 “이선균은 촬영 전부터 액션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촬영했다. 특히 아파트 19층에서 와이어에 매달리는 장면은 쉽게 시도할 액션이 아니지만 직접 모든 것을 해냈다”고 전해 이선균의 온몸을 던진 액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허를 찌르는 기발한 설정, 현실적이고 리얼한 연출로 공감을 더하는 ‘끝까지 간다’는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짜릿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5월 29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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