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류현진, 고든의 발로 만든 동점으로 ‘패전 모면’

입력 2014-04-23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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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패전 위기에 몰렸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어렵사리 패배를 면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회와 3회 각각 주자를 1,2루에 내보내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으로 후속 타자들을 범퇴처리했다.

이어진 4회에도 카를로스 루이즈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실점하지 않고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투수 A.J. 버넷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벤 르비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지미 롤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발론 버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계속된 1사 2,3루 위기에서 류현진은 라이언 하워드에게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줘 2실점했다.

다저스는 5회말 팀 페드로비츠의 2루타, 류현진의 희생번트, 칼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류현진은 7회 크리스 위드로와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다저스는 1-2로 뒤지던 7회말 1사 후 디 고든이 빠른 발로 2루타로 출루한 뒤 페데로비츠의 타석 때 3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 투수 크리스 위드로와 교체된 저스틴 터너가 적시타로 고든을 홈으로 불러들여 2-2 동점을 만들며 류현진은 패전을 면했다.

한편, 경기는 9회가 진행 중인 현재 양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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