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음주운전 면허취소, 하차行?…‘무도’ 게시판 200여 개의 비난글 쇄도

입력 2014-04-23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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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사진=동아닷컴 DB

‘길 음주운전’

방송인 길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가운데 무도 게시판에는 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서울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본명 길성준)은 23일 오전 12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당시 길의 혈중 알콜농도는 0.109%였다.

길은 단속 이후 귀가 조치 됐으며 조만간 경찰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길의 음주운전 적발로 MBC ‘무한도전’ 레이싱 특집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길은 다음 달 레이싱 대회인 코리아 레이싱 페스티벌(KSF)에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면허취소가 돼 출전이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많은 연예인들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후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한 전례에 따라 길의 ‘무한도전’ 하차설 역시 제기되고 있다.

현재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길의 자숙 및 하차를 요구하는 약 200개의 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MBC ‘무한도전’ 측은 “사실 확인 중이며 대책을 신속히 논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길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 음주운전, 세월호로 민감할 때” “길 음주운전, 레이싱 특집 못 하는거지 뭐” “길 음주운전, 자숙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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