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음주운전 때문에 ‘무한도전’ 하차…“변명없이 사죄 드린다”

입력 2014-04-23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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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사진|동아닷컴DB

길 음주운전 때문에 ‘무한도전’ 하차…“변명없이 사죄 드린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힙합듀오 리쌍 길(길성준·37)이 MBC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했다.

23일 MBC는 “길 씨는 음주운전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를 드리며 깊이 반성 중”이라며 “길 씨가 제작진에게 자숙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길의 무한도전 하차로 무한도전은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마포경찰서와 소속사 리쌍컴퍼니에 따르면 길은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귀가하던 중 합정동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09%였다.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한다.

제작진은 길이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 시청자가 불편하지 않은 방향으로 조율해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촬영을 마친 특집 일부는 방송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 음주운전, 그냥 택시타지” “길 음주운전, 안타깝다” “길 음주운전, 무한도전 멤버들 반응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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