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무너진 맨유’서 클레버리-웰벡 동시 영입 추진

입력 2014-04-24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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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1)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톰 클레버리(25)에 이어 다니엘 웰벡(24)까지 노릴 심산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각) “에버튼이 클레버리와 웰벡에게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버튼은 올 여름 클레버리 영입을 위해 80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제시할 전망이다. 또한, 클레버리의 계약 기간은 14개월여가 남은 상황이라 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지난 2010-11시즌 위건 애슬레틱 감독으로 있을 당시 임대를 통해 함께했던 클레버리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클레버리에 대해 “그는 잉글랜드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그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튼은 클레버리 영입과 더불어 웰벡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버튼은 올 시즌 첼시로부터 임대한 로멜루 루카쿠(21)가 30경기에서 13득점으로 기대 이상의 재미를 봤다. 하지만, 에버튼은 루카쿠의 임대 연장에 실패할 경우 웰벡으로 눈을 돌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승 9무 6패(승점 69)로 5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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