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전 9시 분향소 개소 이후 이날 오전 8시까지 약 1만 3700명의 조문객이 분향소를 다녀갔다.
출퇴근을 하기 전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과 서울과 경기 지역 외에 거주하는 이들도 찾아왔다. 조문객들은 한 손에 국화꽃을 들고 고인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제단 앞에서 희생자들의 사진과 이름을 확인하며 헌화하고 묵념했다. 일부 조문객은 분향소에 들어서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합동대책본부는 조문객들 편의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버스 8대를 동원, 시내 주요 지역과 분향소를 순환하고 있다.
안산(경기)|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