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피네다, 목에 이물질 발견 ‘부정 투구’로 퇴장

입력 2014-04-24 10: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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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마이클 피네다 부정투구 논란. 사진=크리스 코틸로 트위터 캡처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투수 마이클 피네다(25)가 부정 투구 의혹으로 경기 중 퇴장 당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

피네다는 2회말 보스턴 공격 그래디 사이즈모어 타석 때 목에 오른손을 댄 뒤 투구했다.

존 패럴 보스턴 감독은 이 동작을 본 뒤 심판에게 다가가 부정투구 의혹을 제기했다. 피네다가 목에 송진을 바르고 손에 이를 묻힌 뒤 투구한다는 것.

주심은 피네다의 목을 손가락으로 만져본 뒤 피네다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르면 로진백에 묻은 송진 가루를 제외한 이물질을 손에 묻히는 것을 ‘부정 투구’로 규정한다. 발견 즉시 퇴장 등의 조치를 한다.

피네다는 항의했지만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피네다는 11일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도 이물질이 묻은 그의 오른손이 중계 카메라에 잡힌 바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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