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단원고에 3억 기부…과거부터 팬클럽과 선행 이어와

입력 2014-04-24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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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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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부’

배우 김수현이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 단원고에 3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부터 이어온 선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현은 24일 소속사를 통해 안산 단원고에 3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기부금이 세월호 참사로 고통을 겪은 생존자들의 정신적 충격을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김수현의 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김수현의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김수현은 작품이 끝날 때마다 자신의 팬클럽과 함께 선행을 이어왔다.

김수현 팬클럽은 지난 2012년 6월 영화 ‘도둑들’ 제작보고회 당시 쌀 1.5톤을,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쇼케이스 당시 쌀 4.22톤과 망고나무 100그루를, 지난 해 SBS ‘별에서 온 그대’ 제작발표회 당시엔 쌀 2톤과 연탄 6천여 장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지난 해 김수현의 생일엔 2월 16일을 기념해 팬들이 2만 1600원씩 모아 총 500만 원을 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수현 역시 지난 해 ‘별에서 온 그대’ 종영 후 자선 경매에 니트 티를 내놓아 성금 5억 원을 모았으며 구찌와 함께한 순기능 프로젝트에선 중국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20만 위안(약 2억 원)을 내놓기도 했다.

‘김수현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현 기부, 정말 큰 돈인데 대단하다” “김수현 기부, 팬들과 함께 아름다운 모습이다” “김수현 기부, 개념 연예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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