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송영선 사과에도 분노 표출 “도대체 왜 이래요?”

입력 2014-04-24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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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송영선 사과’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세월호 침몰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송영선 새누리당 전 의원에 대한 짧은 분노를 표출했다.

진중권 교수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송영선 전 의원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고 "이 사람들, 도대체 왜 이래요?"라고 말했다.

이는 송영선 전 의원이 22일 한 방송에 출연해 세월호 사고와 이에 대한 조치 등이 미숙했던 점을 꼬집으면서 "이번 기회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 사건을 겨냥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날 진중권 교수의 발언에 "진중권 송영선 사과에도 열받은 듯" "진중권 송영선 사과, 애초에 말조심 했었어야 할 일" "진중권 송영선 사과도 안 받아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발언에 대해 송영선 전 의원은 공식 사과했다. 그는 23일 채널A와의 전화통화에서 "제 말에 의해 상처를 받으신 분, 털끝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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