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김수현, 3억 원 단원고에 직접 전달 ‘이런 훈훈한 남자를 봤나’

입력 2014-04-24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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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김수현 3억 기부’. 사진|동아닷컴DB-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김수현, 3억 원 단원고에 직접 기부 ‘이런 훈훈한 남자를 봤나’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배우 김수현의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4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김수현 씨가 위로의 뜻으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모든 결정은 김수현 씨가 직접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부액 역시 김수현 씨가 고민 끝에 결정했다”며 “재단이나 기금을 통해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단원고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단원고에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 “유독 학생들의 피해가 많았고 구조된 학생들과 가족들 그리고 다른 단원고 학생들의 심리적인 부분도 고려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수현 씨 역시 이런 참사가 더이상 일어나질 않기 바라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김수현 3억 기부, 이런 훈훈한 남자를 봤나” “세월호 침몰 김수현 3억 기부, 마음 따뜻해지네” “세월호 침몰 김수현 3억 기부, 아이들 무사 귀환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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