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억원 기부, “작은 마음이지만 소중하게 사용되길…”

입력 2014-04-24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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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스포츠동아DB.

‘박주영 1억원 기부’

박주영(29·왓포드)이 세월호 침몰 희생자와 유가족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4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왓포드에 몸 담고 있는 박주영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박주영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활 치료를 받으며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했다”며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작은 마음이지만 피해자 가족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주영의 팬클럽 회원들까지 5월 초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기부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주영 1억원 기부, 멋지다”, “박주영 1억원 기부, 부상도 호전되길…”, “박주영 1억원 기부, 가족들에게 힘이 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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