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빙 벨 . 사진출처|온라인 게시판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된다”…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특혜 있었나?
세월호 침몰 10일 만에 구조 수색 작업에 다이빙벨이 투입된다.
김석환 해양경찰청장은 24일 민간 구난업체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를 포함, 민간 잠수사를 세월호 침몰 구조 수색 작업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종인 해난구조 전문가도 이날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 인터뷰를 통해 “해경으로부터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받았다. 화물차를 준비시키고 팽목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경은 지금까지 다이빙벨의 안정성을 이유로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 벨 투입을 불허했다. 하지만 민간 구난업체 언딘 인더스트리(이하 언딘)의 다이빙벨을 구조 현장에 투입 대기 시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특히 이 업체가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로 드러나며 특혜 논란이 일어난 것. 이와 관련해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해양사고 발생시 선박소유자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군·경의 구조작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해경 측에서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현장을 기자와 실종자 가족에게 공개하지 않은 사실을 전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빨리도 됐네” “언딘의 다이빙벨이라도 구조에 필요하다면 빨리 투입하길” “언딘 다이빙벨과 청해진해운 계약이 뭐가 문젠지. 투입 된 게 중요하다” “다이빙벨 빨리도 투입된다.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