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강호동, 단원고 학생들에 1억 기부…“직접 전달했다”

입력 2014-04-25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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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강호동 기부’

방송인 강호동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25일 오후 동아닷컴에 “최근 강호동이 단원고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강호동은 재단이나 기금을 통하지 않고 단원고로 1억원을 전달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학생들이 많은 피해를 입은 것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기부 이유로 “강호동이 단원고에 기부를 한 것은 학생과 교사들의 재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SBS ‘스타킹’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등을 진행하며 평소 어린이들에 대한 애정이 특히 각별했다. 이에 이번 기부에도 선뜻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25일 현재까지 사망자 182명, 실종자는 120명이다.

‘강호동 기부’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호동 기부, 역시 멋집니다”, “강호동 기부, 호동이형 통 크십니다” ,“강호동 기부, 학생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제공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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