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강호동-추사랑 추성훈(맨 위부터 아래로). 방송캡처-동아닷컴DB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방송인 강호동,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이 주목했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양 대표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대표가 YG차원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5억 원 성금을 우선 조성할 것을 말하면서 반드시 성금이 유가족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켜볼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최근 단원고에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강호동은 재단이나 기금을 통하지 않고 단원고로 1억 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추성훈의 기부 소식 또한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25일 ‘추사랑 가족’ 이름으로 경기도 안산시청 복지정책과에 5000만 원을 기부하며 “피해자 가족들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달라”고 요청했다.
기부금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9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양현석 5억원-강호동 1억원-추성훈 5천만원 기부, 마음이 훈훈” “세월호 양현석 5억원-강호동 1억원-추성훈 5천만원 기부, 짱” “세월호 양현석 5억원-강호동 1억원-추성훈 5천만원 기부, 최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침몰한 세월호 탑승객 476명 중 사망자는 182명으로 확인됐다. 174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는 120명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