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헌정… 수익금까지 ‘전액 기부’

입력 2014-04-25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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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팝페라 테너 가수 임형주가 자신의 대표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곡으로 헌정했다.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은 25일 “임형주가 오는 5월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재발매하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할 예정”고 밝혔다.

아울러 임형주는 소속사를 통해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많은 분들이 추모곡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봤다. 부족하지만 이 노래가 조금이나마 유가족들과 국민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형주의 대표곡인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A Thousand Winds’라는 제목의 작자 미상의 시가 원작으로, 일본의 작곡가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입혔다.

한편, 임형주는 세월호 사고 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구조상황과 함께 애도의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바 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이것이 재능기부”,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먹먹하다”,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슬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동아닷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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