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다이빙벨 열흘만에 투입…언딘 청해진해운 특혜 논란 배경은?

입력 2014-04-25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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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벨 . 사진출처|JTBC방송캡처

이종인 다이빙벨 열흘만에 투입…언딘 청해진해운 특혜 논란 배경은?

이종인 해난구조 전문가의 주장대로 다이빙벨이 세월호 사고 구조 현장에 투입됐다. 사고 이후 10일 만이다.

이종인 대표는 끊임없이 당국에 다이빙벨의 구조 현장 투입을 요구했다. 하지만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다이빙벨을 투입하는 바지선과 기존의 바지선이 내린 닻들이 서로 꼬일 우려가 있다며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하다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투입하게 됐다.

하지만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UMI·Undine Marine Industries)이 23일 한국폴리텍대학 강릉 캠퍼스로부터 다이빙벨을 빌려오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다이빙벨이 구조 현장에 투입 대기에 들어갔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가중된 것. 또한 언딘이 세월호 침몰 사고 책임 해운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해양사고 발생시 선박소유자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라 군·경의 구조작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해명하고 있다.

한편 이종인 해난구조 전문가는 24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 인터뷰를 통해 해경으로부터 다이빙벨 투입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됐구나. 기쁜 소식 기다립니다” “언딘의 다이빙벨이라도 상관없다. 구조 작업에 도움 되는 건 다 사용해야한다” “제발 논란 그만 일으키고 다이빙벨 믿고 동원해라” “다이빙벨 빨리도 투입된다.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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