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동아일보 DB '임형주'
팝페라 테너 임형주(28)가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헌정했다.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은 25일 "임형주가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 수익금 전액을 유가족들에게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임형주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이 '천개의 바림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사용하시는 걸 보고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와 수익 전달이 뜻깊을 것이라 여겼다"며 "내 노래가 유가족과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임형주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인 올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에 맞춰 8월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 헌정을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
한편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어 사우전드 윈즈(A Thousand Winds)'라는 제목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 유명 작곡가 아라이 만이 곡을 썼다.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발표 소식에 누리꾼들은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재능 기부 멋져"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국민들도 위로받길"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마음이 치유되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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