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수색작업.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사고 열흘째인 가운데 사망자가 185명으로 확인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5일 “이날 오후 5시까지 선내 객실과 선미 중앙, 사고해역 인근 등에서 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추가로 발견해 모두 시신 185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월호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는 185명이며 구조된 인원은 174명이다. 추가 생존자는 사고 첫날 이후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117명에 대한 소재와 생사는 불분명하다.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몰했다. 6852t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당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객 476명이 탑승했다.
현재 해경과 군 당국은 함정, 민간어선, 항공기와 잠수사 등을 동원해 3층과 4층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