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책 최악’ 류현진, 결국 극복 못 한 3대 징크스

입력 2014-04-28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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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결국 낮경기-홈경기-4일 휴식의 3대 고비를 넘지 못하고 6점을 내주며 크게 무너졌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실점(6자책점)했다.

이는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8실점(6자책)과 함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자책점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류현진은 지난 등판까지 4일 휴식을 취한 뒤 나선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4로 좋지 못했다.

통상적으로 이루어지는 5일 휴식 뒤 등판에서의 평균자책점이 1.90인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차이의 수치.

또한 류현진은 지난 등판까지 밤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한 반면, 낮경기에서는 3.98로 좋지 못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해와 달리 이번 시즌에는 유독 홈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이닝 8실점(6자책) 역시 홈경기였다.

결국 류현진은 낮경기-홈경기-4일 휴식을 모두 극복하지 못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 자책 타이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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