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실수, 英 언론 “끔찍한 실수였다”… 평점 5 혹평

입력 2014-04-28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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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실수.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제라드 실수’

[동아닷컴]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34)가 현지 언론에게 혹평을 들으며 낮은 평점을 받았다.

제라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3-14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제라드는 전반 추가시간 리버풀 진영에서 마마두 사코의 패스를 받다 미끄러졌고, 첼시 공격수 뎀바 바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채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후반 총공세에 나섰지만 첼시의 두터운 수비벽을 공략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토레스의 패스를 이어 받은 윌리언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리그 2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25승5무6패(승점 80)에 머무르며 2위 첼시(승점 78)에 2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볼 컨트롤 실수를 저지른 제라드에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끔찍한 실수(Horrible mistake)”라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제라드 실수가 패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한 것이다.

한편, 제라드 실수 장면에 누리꾼들은 “제라드 실수, 치명적이었다” “제라드 실수, 본인이 가장 마음 아플 듯” “제라드 실수, 하필 제라드가” “제라드 실수, 우승 경쟁 끝까지 알 수 없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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