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일본에 합작법인 ‘CJ 빅터’ 설립

입력 2014-04-28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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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M이 일본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CJ E&M은 일본의 메이저 음악제작사인 빅터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터)와 손잡고 일본 도쿄 합작회사 ‘CJ 빅터엔터테인먼트’(이하 CJ빅터)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CJ빅터는 CJ E&M과 일본 빅터가 각각 51:49의 비율로 지분을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향후 CJ E&M의 글로벌 레이블로서 한일 아티스트의 세계 진출과 관련한 모든 제반 사항인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 매니지먼트, 콘서트 및 이벤트, 팬클럽, 기획상품(MD), 콘텐츠 유통, 출판, 퍼블리싱 등에 양사의 사업 노하우를 집결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빅터는 영상·음향·가전 회사로 잘 알려진 JVC 켄우드의 자회사다. 오프라인 음반 유통과 판매 등 87년째 음악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산하에 23개 레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신설 합작법인 CJ빅터는 국내 자본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을 보다 주도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 아티스트의 일본 진출을 돕는 동시에 재능 있는 일본 아티스트도 발굴, 육성할 예정이다.

CJ빅터는 하반기 국내 아티스트들이 일본 현지에서 음반을 발표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본에서도 현지의 인기 아티스트가 CJ빅터를 통해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내 힙합과 솔로 가수, 록밴드형 뮤지션의 세계 진출을 도모하는 한편, 일본 및 아시아 현지의 아티스트 육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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